조규화 수성구의원.

조규화 대구 수성구의회 의원이 10일 열린 제236회 제1차 정례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역 주요 산책 공간 내 공중화장실 옆에 배변 봉투 수거함과 애견전용 음수대를 갖춘 반려견 화장실을 설치하자”고 제안했다. 반려견 화장실을 설치해 공공장소에서 타인에 대한 배려의 중요성을 각인시키고, 반려견 소유자가 지켜야 할 의무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데 상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에서다. 또 수성못과 신천 등지에 아침 운동이나 산책에 나섰다가 반려견 배설물 때문에 기분이 상하는 일을 줄일 수도 있다고 조 구의원은 강조했다.

조 구의원은 “반려견 화장실은 반려동물과 반려동물을 사랑하는 사람을 위한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배준수 기자
배준수 기자 baepro@kyongbuk.com

법조, 건설 및 부동산, 의료, 유통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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