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열린 영양군의회 정례회 모습.
영양군의회는 10일부터 제259회 영양군의회 제1차 정례회를 개회하고 12일까지 3일간의 의정활동에 들어갔다.

이번 정례회는 2019회계연도 결산과 예비비지출 승인, 각종 조례안 등 12건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며, 매년 제1차 정례회 시 시행해 오던 군정 업무보고 청취는 생략하기로 해 눈길을 끈다.

이번 정례회에서 영양군의회는 군정 업무보고가 상반기 군정 방향과 전반적인 업무 파악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지만 집행부가 업무보고 준비보다는 코로나19로 인한 침체된 지역 경제 살리기와 방역 활동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며, 군정 업무 파악의 어려움은 서면 보고와 수시 간담회 시 충분한 질의를 통해 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형민 의장은 “제8대 영양군의회 전반기가 마무리되는 시점에 정례회를 개최함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예정된 2019회계연도 결산 심사가 생활 속 거리두기에 동참하기 위해 최소한으로 진행되지만, 사전 준비 기간 동안 집중적으로 검토한 만큼 군 살림살이가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내실 있게 운영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형기 기자
정형기 기자 jeonghk@kyongbuk.com

경북교육청, 안동지역 대학·병원, 경북도 산하기관, 영양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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