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소천면 복지회관을 리모델링한 ‘다락(多樂)방’이 9일 오후 5시 개관식을 열었다. 이날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봉화군 제공
봉화군(군수 엄태항)은 국민디자인 지원과제인 ‘여성농업인 힐링캠프’사업으로 소천면 복지회관을 리모델링해 지난 9일 재개관했다.

‘다락(多樂)방’이라는 이름으로 지난 9일 새롭게 문을 연 ‘여성농업인 힐링캠프’는 지난해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국민디자인 과제 공모사업에 선정돼 전문가, 지역주민, 공무원 등 국민디자인단을 구성해 추진한 사업이다.

소천면 복지회관을 리모델링해 농촌여성들의 휴식·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 후 개관과 동시에 꽃꽂이 강좌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운영에 돌입할 계획이다.

이번 국민디자인 과제 사업은 여성농업인의 행복지수 향상을 통한 일과 가정의 양립 지원을 목표로 이들을 위한 친목과 휴식, 교육 공간을 조성하고 주민 의견을 반영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농사일과 가사에 지친 여성농업인이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지난해부터 추진됐다.

김복규 기획감사실장은 “지역의 여성농업인들이 함께 모여 소통하고 다양한 문화생활을 즐기면서 활기찬 농촌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박문산 기자
박문산 기자 parkms@kyongbuk.com

봉화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