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 10시 의성군의회는 제241회 제1차 정례회 개회식 및 본회의를 열고, 통합 신공항 이전 특별위원장 지무진 의원 외 12명이 발의한 ‘통합 신공항 이전부지선정 촉구 결의문’을 채택했다. 의성군의회
의성군의회(의장 김영수)는 10일 제241회 제1차 정례회 개회식 및 본회의를 열고 지무진 통합신공항이전특별위원장 등 13명이 발의한 ‘통합 신공항 이전부지선정 촉구 결의문’을 채택했다.

지무진 위원장은 ‘통합신공항 이전부지선정 촉구 결의문’에는 지방소멸 위기에 처한 의성·군위군을 상생발전으로 이끌 통합신공항 이전 사업이 최근 심각한 답보상태에 이르고 있고, 의미 없이 소중한 시간을 소모하는 것은 우리들의 노력과 대구·경북, 나아가 대한민국에 심각한 피해를 초래할 것이 분명하다.

6만 군민의 염원을 담아 통합 신공항 이전부지 선정을 조속히 추진해 주실 것을 건의 드리며, 우리 의성군 의회 의원 일동은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고 밝혔다.

△의성군민과 군위군민은 지난해 11월, 숙의형 시민참여 조사를 통해 대구 군 공항 이전을 위한 주민투표 방식을 정했다 △이를 통해 지난 1월 21일 대구 군 공항 이전을 위한 주민투표가 시행되었고, 그 결과 의성 비안·군위 소보 공동후보지가 90.36%라는 유례없는 찬성률을 기록했다 △지금까지 우리가 추진해 온 과정은 어떠한 사람이 살펴보아도 상식적인 수준으로 이를 신뢰하고 함께 추진했음에도 통합 신공항 이전이 더 진행되지 않는다면 숙의형 시민참여라는 새로운 결정방식 자유민주주의 기본질서를 위태롭게 하는 것이고 6만 군민과 100만 출향인은 이러한 지역이기주의에 이제는 이끌려 다닐 수만은 없다 △또한, 코로나 19로 어려워진 대구·경북에 통합신공항 이전대상지가 조기에 확정되면 경기회복에 결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대구·경북 시·도민 모두가 희망을 갖고 살아갈 수 있다.

이에 우리 의성군의회는 국방부와 대구시, 경북도, 그리고 의성군과 군위군이 오랜 시간 노력해 온 통합신공항 이전사업이 4개 지방자치단체 간 상생 발전하는 방향으로 큰 걸음을 조속히 내딛기를 간절히 소망하며 국방부가 후속조치를 빠르게 진행해 주실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만식 기자
이만식 기자 mslee@kyongbuk.com

군위 의성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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