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사
경북도는 상대적으로 청년소멸이 빠른 어촌지역에 청년들의 정착기회와 일자리 제공을 위해 ‘동해안 청년디딤돌 일자리사업’을 추진 한다.

10일 경북도에 따르면 동해안 청년디딤돌 일자리사업은 수협에서 직무체험을 통해 어촌지역에 청년들의 정착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동해안 지역에 청년유입을 촉진하고 고령화와 어촌인구 감소를 해결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시행된다.

전국의 대학생 및 고등학교 3학년 재학 중인 대한민국 청년이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최종선발 시 7~ 8월 하계방학기간 동안 포항수협, 경주시수협, 구룡포수협, 강구수협, 후포수협 등 지역의 5개 수협에서 금융지원 보조, 위판장 근무, 수협산하 제조업체 근무를 통해 다양한 직무체험을 하게 된다.

모집기간은 10일부터 18일까지이며, 신청방법은 이메일과 우편으로 접수를 받고, 기타 신청서류, 추진일정, 선발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재)경북경제진흥원 홈페이지(www.gepa.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북도는 이번사업에서 청년들의 직무체험 인건비(월 200만원)를 수협과 공동(5대 5)으로 부담할 예정이며, 올해 첫 사업의 추이를 봐가며 앞으로도 동해안에 청년들을 유입할 다양한 정책들을 지역수협과 공동으로 발굴해나갈 계획이다.

김한수 경북도 동해안전략산업국장은 “최근 사회적으로도 청년일자리 문제가 심각한 상황에서 지역수협이 청년일자리 창출에 적극 동참해 준것에 고마움을 표시하며, 앞으로도 동해안에 많은 청년들이 유입될 수 있는 다양한 정책들을 지역의 여러 유관기관과 함께 고민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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