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집행 낭비요소 방지 등 행정 '모범'

대구 달서구청 전경.
대구 달서구청이 감사원 주관 자체감사활동 심사에서 3년 연속 최고(A) 등급을 획득했다. 전국 광역시 내 자치구 가운데 첫 사례다.

10일 달서구청에 따르면 감사원은 전국 49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2020년 자체감사활동 심사’를 진행했다. 공공감사에 관한 법률에 따라 감사 인프라, 감사 활동, 감사 성과, 사후관리 등 4개 분야에 대해 심사·평가한다.

이번 심사에서 달서구청은 예산집행의 낭비 요소를 사전에 방지를 위한 일상감사 강화하고 직원들이 소신을 가지고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행정 면책규정 완화한 점을 인정받았다.

또 반복되는 지적사항이 재발하지 않도록 교육·홍보와 제도를 개선한 것을 비롯해 수감기관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감사, 주민생활과 밀접한 취약분야 집중감사, 제도개선 모범사례 발굴을 통한 실효성 확보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올해 감사원 심사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 더 낮은 자세로 구민의 불편을 해소하는 문제 해결형 감사, 먼저 찾고 개선하는 사전 감사체계를 구축하겠다”며 “부서별 맞춤형 사후감사로 조직문화의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자체감사 활동 또한 더욱 강화해 공정하고 청렴한 달서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재용 기자
전재용 기자 jjy8820@kyongbuk.com

경찰서, 군부대, 교통, 환경, 노동 및 시민단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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