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에서 철도차량 정지조직 국가 인증을 검토하고 있는 모습. 대구도시철도공사는 최근 해당 인증을 받았다.
대구도시철도공사가 국토교통부로부터 철도차량 정비조직 국가 인증을 받았다.

이번 인증제도는 국교부가 철도운행의 안전 확보와 철도산업 육성을 위해 도입됐다.

관련 공공기관, 유관기업 등이 철도차량 정비를 수행할 수 있는 자격을 갖췄는지를 검사, 정비기관으로 인증해 주는 제도다.

철도공사는 이번 인증 취득을 위해 지난해부터 정비조직 인증에 적합한 제도를 선도적으로 도입하고 정비시스템을 표준화시켰다.

또한 한국교통안전공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인증기준에 적합한 정비 절차와 정비품질관리 기준도 마련했다.

그 결과 올해 상반기에 적합 여부를 검증받아 국가 인증을 취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홍승활 사장은 “이번 인증을 계기로 철도 안전운행의 핵심인 전동차 정비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고도화시킬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보다 안전한 도시철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철도공사는 철도차량을 정비하는 차량직 직원 510명 전원이 지난 2월 국토교통부로부터 철도차량 정비경력을 인정받아 철도차량 정비기술자 자격을 취득했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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