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단체 자생·스포츠관광 마케팅 모색

경북도체육회는 10일 경북테크노파크 2층 국제회의장에서 최경용 경북육상연맹회장을 비롯한 38개 종목단체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회원종목단체회장 간담회를 가졌다.
경북도체육회(회장 김하영)는 10일 경북테크노파크 2층 국제회의장에서 최경용 경북육상연맹회장을 비롯한 38개 종목단체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회원종목단체회장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민선체육회장 시대를 맞아 자립기반을 조성할 수 있는 과제 발굴 및 경영체계 구축방안 마련을 위해 마련됐다.

또한 체육단체의 재정자립·체육인의 복지향상·체육단체의 법정법인화 추진 등 산적한 과제를 풀어갈 수 있도록 회원종목단체의 협조와 정보공유 차원에서 이뤄졌다.

체육회는 또 이날 회원종목단체들로부터 경북체육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과 종목단체 현안 및 애로사항을 수렴, 대안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이 자리에 김하영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경북 전체의 경제가 위기에 처한 만큼 도내 각급 스포츠 인프라를 활용한 스포츠관광마케팅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한편 경북도민의 삶의 질 향상에 힘을 모아나가자”고 당부했다.

특히 김 회장은 “체육단체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소비만 하는 조직이 아니라 생산적인 단체이자 유익한 조직으로 거듭나야 한다”며 “앞으로 매년 평가를 통해 경쟁력을 갖춘 단체는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는 한편 유명무실한 종목단체는 과감히 퇴출한 선택과 집중을 통해 경쟁력을 키워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회장은 지난 9일 김천시체육회를 시작으로 도내 23개 시군체육회 현장간담회를 통해 현안문제 해결방안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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