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시대…도민 생활스포츠 활성화에 노력하겠다"

노순하 경북시군체육회장협의회장.
노순하 경북시군체육회장협의회장.

“지난 1월 민선체육회장 시대가 문을 열었지만, 법적·제도적 준비가 제대로 돼 있지 않은 상황이어서 모두가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을 것이로 생각합니다. 부족함이 많은 제가 경북시군체육회장협의회장의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지만, 경북체육발전을 위해 헌신하겠습니다.”

지난 5일 민선체육회장 시대 초대 경북시군체육회장협의회장으로 추대된 노순하(65) 문경시체육회장은 “준비되지 않은 민선체육회장제도가 안착될 수 있도록 시·군체육회와 도체육회, 대한체육회간 가교역할에 힘을 기울여 경북과 대한체육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010년 문경시체육회 부회장을 시작으로 체육계와 깊은 인연을 맺게 된 그는 문경시육상경기연맹회장(2011)·2015경북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시민지원위원회 수석부회장·경북체육회 이사(2016년)·경북체육회 부회장(2018년)·통합초대문경시체육회부회장(2016년)및 상임부회장(2017년)을 거쳐 올해 민선초대문경시체육회장으로 선출됐다.

그는 특히 민선체육회장 시대를 맞았지만, 법적·제도적 준비가 사실상 돼 있지 않은 만큼 체육회의 안정적인 발전을 위한 토대를 만들어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기반마련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또한 제도 변화로 인해 지역 출신 엘리트선수들의 경기력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힘을 쏟는 한편 100세 시대 경북 도민의 체력증진을 향한 생활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기울여 가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서는 도내 23개 시·군 체육회와 경북체육회가 상호 긴밀한 유대강화와 정보교환은 물론 지역 스포츠 발전을 위한 현장의 목소리를 경북체육회와 대한체육회에 여과없이 전달해 스포츠 기반 활성화에 주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모두가 새로운 제도에 익숙하지 않은 만큼 서로의 힘과 역량을 모아 각 시군별 특성화를 통한 스포츠 및 관광활성화를 위한 노력해 가야 한다”며 협조를 당부했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