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6일 오후 8시 경주예술의전당에서

한수원과 함께하는 문화가 있는 날 ‘희망 콘서트’가 오는 26일 오후 8시 경주예술의전당에서 열린다. 사진은 희망콘서트 포스터.
경주문화재단은 코로나19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휴관을 결정했던 경주예술의전당이 운영을 재개하며 ‘한수원과 함께하는 문화가 있는 날’ 공연을 오는 26일 진행키로 했다.

한국수력원자력(주)이 주최하고 (재)경주문화재단이 주관하는 한수원과 함께하는 문화가 있는 날 ‘희망 콘서트’는 SBS 오케스트라 김정택 단장의 지휘로 클래식, 국악, 크로스오버 등 국내 정상의 연주자들과 함께 6월 보훈의 달의 의미를 되새기는 주제로 연주된다.

특히 ‘아모르파티’의 김연자, ‘사랑을 위하여’의 김종환, ‘나는 트롯가수다’에서 큰사랑을 받은 유지나가 특별 게스트로 함께해 코로나19로 힘든 경주 시민들을 위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경주예술의전당은 코로나19 종식 전까지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거리두기 객석’을 적용해 화랑홀 기준 기존 1053석이던 객석을 521석만 사용해 공연이 진행된다.

그 외 공연 전 방역, 건물 입장 시 문진표 작성, 발열 체크, 공연장 로비 등의 장소에서 관객 간 거리를 유지 할 수 있는 표시물을 철저히 준비 중이다.

재단 관계자는 “초기 입장 시 불편이 있더라도 직원들의 안내에 잘 따라 입장해 주신다면 모두가 안전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공연을 관람할 수 있을 것이다”며 “예술의전당을 찾을 관객들에게 감염 방지를 위한 조치들에 적극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한수원과 함께하는 문화가 있는 날 ‘희망 콘서트’는 15일 오전 10시부터 경주예술의전당, 티켓링크, 네이버에서 예매할 수 있다.

자세한 정보는 경주예술의전당 홈페이지(www.gjartcenter.kr) 또는 문의 전화(1588-4925)로 확인하면 된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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