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에 협력 당부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통합당 과학방송통신위원회와 여의도연구원 주관으로 열린 ‘데이터청 설립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를 한 뒤 기자들에게 “앞으로 4차 산업혁명의 가장 중요한 원료가 데이터인데 4차 산업을 발전시키려면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는 중앙 부서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다만 “여당이 우리가 제의해서 받아들이면 하는 것이고, 안 받아들이면 우리 자체로서는 할 수가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 4일 “우리나라를 플랫폼 선도국가로 만들어야 한다”며 데이터청 신설을 위한 정부조직법 개정을 제안하기도 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조광원 한국데이터산업협회장은 “데이터는 4차산업혁명시기 어느 한 부서, 한 부처의 소관이 아니다”라며 “데이터청을 설립하면 데이터 결합인증기관도 필요하고 할 일이 많다. 더 강력한 컨트롤 타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