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대표 수출품목으로 육성하고 있는 ‘여름 무’ 가 본격적으로 출하되고 있다.

지난해 7월 미국 시범수출에 성공한 이후 포항지역 ‘여름 무’에 대해 국내외 바이어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어 생산농가의 일손이 바빠지고 있다.

동해바닷가 사질토양에서 6월부터 8월까지 생산되는 포항 ‘여름 무’는 ‘월동 무’ 소진 시기에 출하되는 계절적인 강점과 함께 매운맛이 적고 식감이 좋아 수출 경쟁력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지난해 7월 미국 시범수출에 성공한 이후 포항 ‘여름 무’에 대해 국내외 바이어들의 문의가 계속되고 있고, 수출을 위한 시설·장비 구축이 완료됨에 따라 효자 수출품목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포항시는 올해 계약재배 물량 500t을 미국·캐나다로 수출을 추진 중이며, 오는 15일 1차분 20t 수출이 확정된 상태이다. 2021년부터는 매년 1000 t이상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며, 계약재배를 통한 안정적인 농가소득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11일 포항 동해면의 ‘여름 무’ 출하 현장을 영상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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