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방역 모습. 경북일보DB
문경시 방역당국이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것으로 밝혀져 긴장 속에 발 빠른 확산방지 조치를 취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12일 경기도 성남시 156번 확진자로 판정받은 A씨가 6월 4일 오후 4시께 자가용을 운전해 문경새재 3관문 휴게소 야외테이블에서 1시간 정도 머물렀다가 충북 괴산으로 돌아갔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어 또다시 문경새재 인근 식당에서 저녁 식사를 위해 오후 7시 30분부터 50분 정도 머문 것으로 CCTV로 확인됐다.

이에 따른 역학조사 결과 다행히 확진자 A씨가 방문한 곳은 야외 테이블이어서 접촉자는 카드결재자 1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또 저녁 식사를 한 식당도 접촉자는 서빙을 한 종업원 1명뿐인 것으로 확인됐다.

문경시 방역당국은 모두 자가 격리토록했으며, 방문장소는 방역소독을 완료했다.

현재 문경은 확진자가 한 명도 없다.

문경시 방역당국 관계자는 “앞으로 확진자가 언제든지 문경을 방문할 것을 대비한 긴장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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