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남녀새마을지도자 50여 명은 선불카드 형태로 배부된 재난지원금을 어르신들이 사용하기가 힘든 점을 파악하고 함께 장을 보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또 새마을지도자들은 폐비닐 수거, 가로기 게양사업 등을 통해 조금씩 모은 돈으로 이날 면내에 있는 용산리 장터에서 어르신들에게 음식 대접을 했다.
최수원 회장은 “마을 내 어르신들이 선불카드를 받아 사용하지 못하고 계시는 것이 안타까워서 회원들과 함께 장을 보며 정을 나누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말했다.
신재근 자양면장은 “먼저 새마을지도자들이 어르신들을 걱정하는 마음에 오늘 장보기 행사를 마련해줘 감사드린다”며 “이번 행사가 영천의 경제를 일으킬 정도의 큰 소비는 아니지만, 지역경제 활성화에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