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7시 30분 문경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문경문화예술회관 제공.

문경문화예술회관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해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으로 시의 감성을 음악에 담는 ‘빈티지 프랭키 콘서트’ 공연을 오는 23일 오후 7시 30분 문경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한다.

‘빈티지 프랭키’ 밴드는 이육사, 만해 한용운, 윤동주 등 일제강점기 때의 저항시인과 김기택, 김종철 등 현대시인의 시로 만든 곡으로 락을 기반으로 펑키, 발라드, 일렉트로닉 등 여러 장르의 음악과 역사문화 콘텐츠를 접목한 프로그램으로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문경문화예술회관 제공.

이번 문경공연은 이육사의 ‘청포도, 광야, 꽃’, 만해 한용운의 ‘님의 침묵, 나의꿈’, 김기택의 ‘불룩한 자루’, 김종철의 ‘해뜨는 곳에서 해지는 곳까지’ 등 시를 기반으로 한 연주와 대중이 즐길 수 있는 기타 여러 곡들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공연은 코로나19로 인해 공연 전·후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모든 입장객은 마스크 착용을 원칙으로 공연장 입구에 있는 대인소독기 통과, 자동 손 소독기 사용, 열화상 카메라로 체온 체크를 하는 등 철저한 방역을 실시한다.

또한 공연장 내부는 거리두기 실천을 위한 1m 간격 좌석 벨트를 설치해 안전한 공연 관람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입장권은 전석(유효좌석 310석) 2000원(전체 관람가)이며, 오는 16일 오전 9시부터 현장예매(대공연장 로비)와 인터넷예매(http://ticket.gbmg.go.kr)를 동시 진행한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