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의회 행정사회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글로벌 코스메틱 비즈니스센터를 방문해 지역 화장품 공동브랜드 클루앤코 제품들을 살펴보고 있다.경산시의회.
경산시의회(의장 강수명)는 지난 12일 대형 SOC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주요사업 현장을 직접 찾아 추진상황을 직접 살펴보고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상임위원회별로 주요사업장에 대한 현지확인을 진행했다.

이번 현지확인에서 행정사회위원회는 오는 9월 개원 예정인 ‘경북권역 재활병원’과 지난 3일 개소한 ‘글로벌 코스메틱 비즈니스센터’를 방문해 사업추진 경과를 보고 받고 안전관리와 시설운영의 문제점에 대해 질의했다.

경북권역 재활병원을 찾은 행정사회위원들은 “시정개선이 필요한 사업은 발전적인 방향을 제시해 사업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적자운영으로 인한 누수 혈세가 없도록 운영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산업건설위원회는 시설현대화사업이 추진 중인 경산공설시장과 ‘대구대~평사 간 도로 확포장공사’ 현장을 찾아 사업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또, 농촌체험학습 품질향상 지원사업 대상지인 연원당 농장(용성면)과 돌봄농장 육성지원사업 대상지인 뜨락 원예치유센터(자인면)를 찾아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됐던 문제점을 현장에서 확인하고 시정과 개선을 요구했다.

특히, 산업건설위원회는 경산을 6차산업 거점지역으로 육성한다는 취지로 지난해 5월 문을 연 ‘6차산업 창업문화센터(팜테이너)’(진량읍)를 불시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기도 했다.

산업건설위원들은 관계자는 “100억 원에 가까운 예산을 투입해 지은 창업문화센터에 입주업체 간판만 붙어있고 사람 하나 볼 수 없었다. 현장 방문 전 담당 공무원은 20여 개 업체가 입주해 있다고 했다.”고 지적했다.

한편 경산시의회 의원들은 15일 삼성현역사문화공원 내 동의한방촌 등 현지확인을 실시하며 2020년도 행정사무감사는 오는 23일까지 진행된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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