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기록문화연구원이 2020 기록의날 기념식에서 행안부장관상을 수상했다.

경북기록문화연구원이 지난 9일 충북 청주 문화제조창C에서 열린 ‘2020년 기록의 날’ 기념식에서 국가기록관리 민간단체 유공자로 선정돼 행안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날 시상식은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이 ‘기록의 날’기념일 지정을 축하하기 위한 행사로 경북기록문화연구원을 포함한 기록관리 발전과 기록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공기관 및 민간부문의 단체, 개인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2016년 설립된 (사)경북기록문화연구원은 2017년부터 근현대 안동지역의 민간기록물 수집과 아카이브화 사업을 주민참여 활동 방식으로 전개해 왔다. 특히, 사라졌거나 잊히고 있는 안동의 종교, 안동댐 수몰 마을, 안동역 90년사 등을 기록지로 발간하는 등 주민기록물 보존과 수집활동에 기여했다.

유경상 경북기록문화연구원 대표는 “지역사회의 가치 있는 근현대 역사적 사실을 조사, 수집, 기록하는 활동과 함께 시민 아키비스트 양성을 통한 주민참여식 발굴수집활동에 더욱 집중하겠다”며 수상소감을 밝혔다.
 

오종명 기자
오종명 기자 ojm2171@kyongbuk.com

안동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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