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경북·대구에 또 다시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대구지방기상청은 14일 오전 11시를 기해 경산에 폭염주의보를 내렸다.

같은 날 오후 1시에는 동해남부북쪽먼바다, 동해남부남쪽먼바다에 풍랑주의보도 발표했다.

15일에는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종일 맑은 가운데 기온이 오를 전망이다.

이날 아침 기온은 봉화 14℃, 청송 15℃를 비롯해 안동 17℃, 대구 19℃, 포항 22℃ 등 14∼22℃ 분포로 전날보다 2∼6℃가량 떨어진 아침 기온을 보이겠다.

같은 날 낮 최고기온은 대구·경산·김천 32℃, 포항·영천 31℃, 안동 30℃ 등 29∼32℃ 분포를 보이며 전 지역에서 30℃ 내외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16일에도 고기압의 영향이 이어지면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봉화 13℃, 의성 15℃를 비롯해 안동 17℃, 대구 20℃, 포항 21℃ 등 13∼21℃ 분포로 전날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날 낮 최고기온은 대구·경산 31℃, 고령 30℃, 안동·경주 29℃, 포항 26℃ 등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30℃ 내외를 유지하는 가운데 일부 동해안지역의 경우 다소 낮을 것으로 예보됐다.

수요일인 오는 17일은 대부분 지역이 대체로 맑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 14∼19℃, 낮 최고기온은 21∼31℃ 분포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기상청 관계자는 “일부 경북내륙과 폭염특보가 발효된 경산에는 낮 기온이 33℃ 이상 오르거나, 높은 습도로 인해 체감온도가 33℃ 이상 오를 수 있는 만큼 건강관리와 농업, 축산업, 산업 등의 피해가 없도록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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