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통행량이 많은 오목천변 운용로에 조성된 이 가로화단은 자연이 만들어낸 수려한 산(山)과 복숭아 재배가 많은 지역적 특성으로 의미를 부여해 회양목 2000그루로 ‘산’을 주제로 배치했다.
그 외 공간에는 경산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재배·배부한 메리골드(꽃) 수종으로 복숭아를 연출했으며 백일홍·일일초 등을 조화롭게 심어 보는 즐거움을 더했다.
주민들은 “오목천변 끊어진 제방도로가 완성되고 깨끗한 가로화단까지 더 해 졌을 뿐만 아니라 고향을 떠올리게 하는 새로운 상징물이 생겨 기쁘다”며 지역에 대한 애정과 친근감을 드러냈다.
이상성 용성면장은 “오목천 가로화단(꽃길)이 지역 주민들과 방문객들에게 행복을 선사해 주길 기대한다. 코로나19로 지친 주민들이 정서적 안정을 찾는 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자부심과 애향심을 갖고 더불어 살아가는 용성면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