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여주시 등 자산로·대덕면 방문해 사업추진 노하우 경청

경기도 여주시에서 광고물 담당자와 지역주민 30여명이 15일 김천시 대덕면을 방문해 좋은 간판 나눔 프로젝트 사업으로 정비된 거리를 살펴보고 있다.
김천역 주변·자산로·대덕면 일대가 전국 지자체 간판개선사업 벤치마킹 대상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김천시는 지난해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으로 청결하고 아름다운 거리환경 및 품격 높은 도시 경관을 조성하기 위한 ‘김천역 주변 간판개선사업’으로 사업비 4억6000만원을 투입해 김천역~구)영빈예식장까지 1.0㎞구간, 143업소, 208간판을 정비했다.

경상북도 간판개선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자산로 옥외광고 시범거리 조성사업’에도 3억원을 투입해 용암사거리 ~ 삼각로터리까지 0.8㎞구간의 96업소, 154간판을 개선했다.

이 외에도 1억원이 투입된 ‘대덕면 좋은 간판 나눔 프로젝트 사업’으로 대덕삼거리 ~ 대덕면사무소까지 0.3㎞구간, 28업소, 29간판이 정비됐다.

우수 간판거리의 성공사례가 입소문을 타자 전국 지자체에서 벤치마킹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15일 경기도 여주시에서 광고물 담당자와 지역주민 30여명이 김천을 찾았다.

이들은 자산로와 대덕면을 방문해 사업추진 방식, 사업추진 과정에서의 민원사항, 간판디자인 실시·설계방법, 주민참여도 및 호응도 등 간판사업 전반에 대한 자문을 요청했고 사업추진에 다양한 노하우를 경청했다.

앞서 지난 3월 칠곡군 관계자가 김천역 주변과 자산로 간판개선 사업현장 견학을 다녀갔다.

김천시 관계자는 “아름다운 간판문화 및 선진 광고 문화 정착을 위해 지속적인 간판개선 사업과 더불어 옥외광고디지털시범사업, 공공디자인개발사업 등의 병행 추진으로 전국의 모범적인 도시디자인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는 행정안전부 및 경상북도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김천로와 감문면 배시내를 대상으로 7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3㎞ 구간 190여 업소의 간판개선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하철민 기자
하철민 기자 hachm@kyongbuk.com

부국장, 구미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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