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구전문농공단지 계획변경안, 경북지방산단계획심의위 승인

(주)베어링아트 현장을 방문해 설명을 듣고 있는 장욱현 영주시장.
영주시는 ㈜베어링아트 공장 추가확장을 위한 영주 반구전문농공단지 계획변경(안)이 경상북도지방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승인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심의 승인된 영주시 장수면 반구리에 위치한 반구 전문농공단지는 30만㎡(9만500평)의 면적에 ㈜베어링아트와 협력사인 ㈜나노믹아트, ㈜디자인랜드가 입주해 있다.

시는 베어링아트의 공장증설 계획에 따라 12만4892.5㎡(4만여평)의 부지 확장을 위해 지난해 12월 2020년도 산업단지 지정계획 반영, 주민공람 및 주민설명회를 거친 후 지난 5월까지 관련 행정기관 및 관련 부서 협의 등 행정절차를 수행해 왔다.

특히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업진흥지역 해제 및 농지전용 협의와 대구지방환경청과의 환경영향평가의 원활한 협의를 위해 경북도와 영주시의 담당자는 수차례 중앙부처를 직접 방문했다.

이 같은 과정을 거쳐 반구 전문농공단지 계획변경(안)은 최종적으로 6월 5일 2020년 제1회 경상북도지방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에서 승인됐으며,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 변경 고시 후 오는 7월경 사업이 착공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오는 2022년 단지확장이 완료되면 반구 전문농공단지는 베어링시험평가센터와 함께 영주 베어링국가산업단지 조성에 큰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영주시가 기업유치에 열악한 입지여건임에도 불구하고 ㈜베어링아트의 대규모 투자유치를 이끌어내고 최종적으로 농공단지 계획변경 승인을 받는 큰 성과를 이뤘다 ”며 “앞으로도 기업하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해 투자유치와 산업단지 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진한 기자
권진한 기자 jinhan@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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