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섯 번째 대멸종에서 살아남기’ 주제

이정모 국립과천과학관 관장이 13일 오후 경상북도교육청정보센터 큰배움실에서 열린, 인문학 아카데미 제 2강 ‘여섯 번째 대멸종에서 살아남기’란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정보센터.

경상북도교육청정보센터(관장 손경림)는 지난 13일 큰배움실에서 ‘여섯 번째 대멸종에서 살아남기’라는 주제로 ‘2020년 인문학 아카데미: 별별인문학 초청특강’의 제2강을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인문학 아카데미는 ‘과학이 가르쳐준 것들’의 저자 이정모 국립과천과학관 관장을 초청해 ‘지구 가열과 기후 위기’를 화두로, 강사 특유의 입담과 참가자들의 질문 속에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정모 관장은 기나긴 생명의 역사를 조망하면서 ‘인류가 지속하려면 다른 생명과 같이 살아야 함’을 강조하며 환경을 뒤돌아보게 했다.

이정모 관장은 현재 국립과천과학관 관장으로 재임 중이며 과학의 대중화를 위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자연과 과학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주기 위해 ‘저도 과학은 어렵습니다만’, ‘250만분의 1’, ‘달력과 권력’, ‘과학자의 책장’ 등 자연과학 분야에 수많은 저서와 번역서를 출간하고 있으며 EBS 등 다수의 방송 출연과 강연에도 적극적으로 활동 중이다.

경상북도교육청정보센터 관계자는 “장마와 무더위가 시작됐음에도 인문학에 대한 지역주민의 관심과 열정은 더해가고 있다. 7월 11일 개최되는 인문학 아카데미 제3강은 ‘아빠, 이런 여행 어때?’라는 주제로 코로나시대, 가족 여행법에 대한 특강이 있으니, 여행으로 다시 삶에 활력을 되찾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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