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창업자 휴크레플카페인 대표 박순국·김지원 씨 부부 후원

청년창업자 휴크레플카페 대표인 박순국(사진 우측) 씨 부부가 지난 8일 군위노인복지센터(센터장 박현민, 사진 좌측)를 방문해군위사랑상품권을 후원해 주고있다.

“어르신들 맛있는 치킨 드시고, 코로나 19 극복하세요.”

군위 노인복지센터(센터장 박현민)는 코로나 19의 장기화로 몸과 마음이 지쳐있는 재가노인지원서비스 전체 대상자들에게 ‘맛있는 닭 순살 치킨’전달 사업을 진행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8일부터 16일 사이 4차례에 나눠 진행 중인 이번 행사는 청년창업자 휴크레플카페인 대표 박순국 씨 부부가 군위사랑상품권을 후원해 치킨을 전달할 수 있었다.

군위군 군위읍에 있는 휴크레플카페는 동양철학과 인문학을 전공한 박순국·김지원 부부가 청소년과 성인을 대상으로 인성 함양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카페다.

이들 부부는 △부부간의 예절과 △자녀 교육 방법 등을 지역 관광 콘텐츠로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박순국 대표는 “바쁜 도시생활을 벗어나 정겨운 시골의 인심을 느끼고 소외된 어르신들에게 ‘나의 할머니, 할아버지’와 같은 섬김의 마음으로 조금이나마 따뜻함을 전하고 싶었다”며 “어려운 시기에 지역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어 후원하게 됐다”고 마음을 전했다.

고로면의 한 어르신은 “평소 치킨을 먹고 싶어도 혼자 먹기엔 양도 많고 집에 사오면 식어버려 쉽게 먹기 힘든 음식이었는데, 예쁜 스티커까지 붙여 직접 전달해 주니 너무 고맙다”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박현민 센터장은 “지속되는 코로나 19의 확산으로 외롭고 지쳐있는 홀몸 어르신들께 맛있는 치킨을 전달할 수 있어 기쁘고 감사하다”며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소상공인의 재정적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재가 어르신들을 위해 후원에 기쁘게 동참해 주신 휴크레플카페 대표께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이만식 기자
이만식 기자 mslee@kyongbuk.com

군위 의성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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