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개원 타종식…응원 메시지·의료진 사진 눈길
대구동산병원은 지난해 4월 15일 계명대 동산병원의 성서 이전과 동시에 기존 위치(대구 중구 동산동)에서 종합병원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지역민의 건강 증진을 목표로 진료활동에 매진한 결과, 연말에는 외래환자 수가 700명에 이를 정도로 안정적으로 성장했다. 하지만 올해 코로나19가 대구·경북을 중심으로 들불처럼 번져나갈 때 대구동산병원은 ‘지역민의 안전’이라는 가치를 지키기 위해 코로나19 감염병 전담병원으로서 임무를 수행했다. 2월 21일 병원을 통째로 비운 첫날부터 115일 동안 코로나19의 최전선에서 섬김의 자세로 헌신했다. 확진자 1035명이 입원치료를 받았고, 923명이 퇴원했다. 15일 현재 12명의 확진자가 치료를 받고 있다. 대구동산병원은 154병상 규모의 격리병동도 별도로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