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의원
추경호 의원

‘전환기 한국경제 포럼’은 코로나19 충격에 의해 급변하는 국제경제환경에 대응하고, 한국경제가 위기극복을 넘어 도약하기 위한 구체적인 대안을 마련하기 위한 ‘전환기 한국경제 포럼’이 16일 공식 출범한다.

여야경제전문가 15인이 참여하는 ‘전환기 한국경제 포럼’의 대표의원은 기획재정부 1차관과 국무조정실장을 지낸 미래통합당 추경호 의원(대구 달성군)이 추대됐고, KDI(한국개발연구원)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출신인 윤희숙 의원과 경상북도 경제특별보좌관을 지낸 정희용 의원이 연구책임의원을 맡았다.

이 포럼에는 경제·사회 정책 분야 다양한 전문가들이 포진했다. 추 의원은 “급변하는 대내외 여건에 적극 대응하려면 경제정책의 변화는 물론, 이러한 변화의 수용성을 높이기 위한 사회정책의 변화까지 총망라할 필요가 있다”며 소속 의원들의 전문성을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장을 지낸 김민석 의원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경제정책본부장 등을 역임한 김경만 의원이 여·야 협치를 위해 동참했다. 또한 기재획재정부 예산실장과 2차관을 지낸 송언석 의원, 경기도 경제투자실장과 행정1부지사를 지낸 박수영 의원, 통계청장을 역임한 유경준 의원, 한국금융연구원장을 지낸 윤창현 의원, 벤처 사업가이자 한국무역협회 부회장 등을 맡았던 이영 의원, 중소기업중앙회 이사와 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을 역임한 최승재 의원,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을 지낸 한무경 의원 등 다채로운 경제분야 전문성을 갖춘 의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외에도 대한민국의 산업화를 이끌었던 포항과 울산의 경제 회생에 집중하고 있는 김정재 의원과 권명호 의원, 노동자 출신 아동여성인권변호사 김미애 의원 등이 함께하면서 전환기 한국의 사회정책 분야 문제도 함께 고민하게 됐다.

전환기 한국경제 포럼은 16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1 세미나실에서 ‘전환기 한국경제 진단과 해법’을 주제로 창립세미나를 개최한다.

추경호 대표의원은 “경제를 살리는 데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며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경제와 우리 사회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에 대한 지혜를 모으고, 협치에 앞장서는 포럼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창립세미나는 이효석 SK증권 자산전략팀장이 ‘기술 및 산업지형의 변화’라는 주제로 첫 발제를 하고, 김흥규 아주대 교수가 ‘미·중 전략경쟁과 한국 외교 안보의 지형변화’, 송의영 서강대 교수가 ‘무역갈등과 GVC’, 김대일 서울대 교수가 ‘노동시장의 환경 변화와 정책 대응’에 대해 발제할 예정이다.
 

이기동 기자
이기동 기자 leekd@kyongbuk.com

서울취재본부장. 대통령실, 국회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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