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창동 스핀오프 전시 홍보물
대구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대구예술발전소는 17일부터 코로나19 상황의 장기화로 지쳐있는 시민들에게 심리적 안정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는 ‘힐링존 운영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힐링존 운영프로그램’은 대구예술발전소 내외 공간을 활용해 시민들이 언제든지 예술을 즐기며 마음의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문화·예술을 통한 치유의 시간을 제공한다.

첫 번째로 대구예술발전소 1층부터 5층까지 전관에 상시적으로 음악이 흐르도록 해 관람객들이 심신의 안정을 느끼며 힐링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한다. 대구예술발전소를 방문한 관람객들은 클래식, 국악, 재즈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들으며 움츠러들었던 마음의 긴장을 풀고 여유롭게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다.

두 번째 프로그램은 만권당 북카페에서 선보이는 ‘클래식 콘서트’이다. 5월 재개관과 동시에 북카페로 탈바꿈한 만권당에서 대구시립교향악단의 공연이 개최된다. 18일, 25일, 7월 9일과 23일 총 4회 공연이 오후 2시부터 2시 40분까지 현악과 목관 또는 현악과 금관으로 구성돼 관람객을 만난다.
북카페 만권당
북카페 만권당이 가지는 특유의 따뜻함과 공간을 가득 채울 아름다운 악기 소리가 함께 어우러져 일상 속 치유의 시간을 느껴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대구예술발전소 1층 정문 입구에서는 24시간 만날 수 있는 ‘수창동 스핀오프’展이 진행된다. 코로나19 상황 속 어려움을 겪는 예술가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대구의 젊고 유망한 청년 작가를 발굴·육성하기 위한 프로젝트로 17일부터 2021년 1월 10일까지 개최된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대구 청년작가 10인(권숙영, 정민규, 윤우진, 황지영, 류은미, 김재은, 임은경, 한수민, 이향희, 변지현)의 릴레이 개인전으로 구성되며 회화, 사진, 설치 등 다양한 장르를 통해 자신만의 색깔을 보여주는 전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수창동 스핀오프’展은 마치 쇼윈도를 연상하듯 한 면이 유리로 돼 있는 윈도우 갤러리에 작품을 전시함으로써 모든 관람객과 시민들은 언제든지 전시를 감상할 수 있다.

프로그램 관련 자세한 사항은 대구예술발전소 홈페이지(www.daeguartfactory.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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