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코로나 19로 중단된 의성군 의성읍 염매시장 야시장이 오는 25일부터 개장한다.
의성군은 지역 내 전통시장 3개소가 중소 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하는 공동마케팅사업(6000만 원)과 화재 알림시설 설치사업(2200만 원) 공모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공동마케팅사업은 고객유치를 위한 경품·할인행사, 문화공연, 이벤트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의성, 안계, 염매시장에 각 20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안계 시장은 7월 11일에, 의성 시장은 7월 12일에 경품 사은행사를 열 예정이며, 의성읍 염매시장은 이달 25일부터 시작하는 염매(愛) 별 밤 야시장 행사로 ‘대한민국 동행세일’에 참여하고 전통시장 활성화에도 나설 계획이다.

화재 알림시설 설치사업을 통해 안계 시장 아케이드 내에 화재 알림시설 28개를 설치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불꽃, 연기, 온도를 감지해 담당 소방서, 지자체, 상인에게 자동으로 통보되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에는 의성시장(75개)과 염매시장(35개)이 공모에 선정돼 화재 알림시설의 설치를 마치고 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상인과 고객 모두 만족할 수 있는 특색 있는 이벤트를 추진해 코로나 19로 어려운 전통시장이 활력을 찾는 데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만식 기자
이만식 기자 mslee@kyongbuk.com

군위 의성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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