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수·이형식·신향순 후보 압축…주민들 "잡음 없이 합의추대해야"

예천군의회 청사.
예천군의회 후반기 의장 선거를 앞두고 의원들 간 속내를 감추며 눈치작전이 한창이다.

각종 악재에도 전반기 의회를 잘 끌어 왔다는 평을 받는 신동은 의장은 일찌감치 후반기 의장 도전 불출마를 밝혔다.

6명의 의원은 속내를 감추고 있지만, 각자 의장 출마에 대한 의지는 내심 드러내고 있다.

의장 도전을 시사한 의원은 미래통합당 재선의 김은수(용궁면·개포면·유천면·용문면) 신향순(비례대표)부의장, 이형식 (호명면·지보면·풍양면)전 의장이다.

초선의 강영구·조동인 의원은 지켜보겠다는 관망세다.

무소속의 정창우 의원은 출마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

3명의 후보군으로 압축되는 분위기다. 재선의 김은수, 이형식 전 의장, 신 향순 부의장이다.

후반기 의장단 선거를 두고 대다수 주민은 “잡음과 불협화음이 없도록 합의 추대로 해야만 한다”며“아직도 그 사건으로 군민의 공분이 다 가시지 않은 시점에서 실망스러운 의장 선거가 된다면 이제는 군민들이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고 경고했다.

예천군의회는 지난해 해외연수사태로 9명에서 2명의 의원이 제명돼 7명이다.

예천군 의회는 오는 7월 3일 임시회에서 후반기 의장단 선거를 한다. 무기명투표(교황선출방식)로 과반수를 차지해야만 당선된다.

이상만 기자
이상만 기자 smlee@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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