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특허공법으로 처리용량↑…근무여건 개선·예산절감 효과

하수도사업소 내 하수슬러지 처리시설.
문경시는 노후된 하수슬러지 처리시설(건조 및 배기시설) 개선공사로 하수슬러지 처리 원활함과 함께 많은 예산을 절감하게 될 것이라고 16일 밝혔다.

하수도사업소 내 하수슬러지 처리시설은 지난 2006년 12월에 준공돼 현재까지 운영돼왔다.

그러나 건조 및 배기시설이 노후돼 당초 시설의 처리용량(1일/30t)보다 적은 양(1일/18t)의 슬러지를 처리할 수 밖에 없어 지역 내 발생하는 하수슬러지를 전량 원활하게 처리하지 못하는 실정이었다.

하수슬러지 처리시설의 용량을 증대시켜 에너지효율이 높은 최신시설(1일/35t)로 교체하는 하수슬러지 처리시설 개선공사를 2019년 12월에 착공해 지난 6월 8일 준공했다

하수도사업소 안상국 주무관은 “이번에 준공된 하수슬러지 처리시설 개선공사는 최신 특허공법의 시설으로써 처리용량이 증대되어 운영직원의 근무여건 개선과 지역 내에서 발생되는 하수슬러지를 전량 처리하게 된다”고 밝혔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최근 준공된 하수슬러지 처리시설 개선공사는 예산절감(전기요금 및 위탁처리비 년간 5억원)과, 저온 부숙으로 인한 악취저감 효과가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문경시민이 더욱 쾌적하고 안락한 환경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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