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청
군위군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인구 공모사업에 경북에서 유일하게 선정된 것을 비롯해 3개 사업, 14억 원의 예산을 확보하는 쾌거를 거뒀다고 16일 밝혔다.

행정안전부 인구감소 대응 공모사업은 지역 활력의 핵심주체인 청장년의 정착을 지원해 인구감소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사업으로 전국 지자체 34곳이 신청해 서면심사, 현지조사,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10개 시군이 선정됐으며, 경북에서는 군위군이 유일하다.

군위군은 ‘청년공유 문화금고 조성사업’이 선정되어 앞으로 구. 우보새마을금고를 증·개축해 청장년의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공유카페와 청장년 여가 문화공간, 공유사무실, 마을세미나실 등을 조성하게 된다.

또, 행안부 인구감소지역 프로그램 지원사업으로 선정된 ‘군위(We) 잘∼살아볼클라쓰’ 사업은 청년 50여 명을 대상으로 군위에서 소확행을 경험하는 ‘빈둥빈둥 캠프’, 역량 강화 프로그램인 ‘잘∼살기연구회’, 청년들의 경험을 응원하는 ‘작은 성공지원 프로젝트’, 본격적인 창업역량을 키우는 ‘소셜ON’ 프로그램을 추진해 청년들의 안정적인 군위 정착을 돕게 된다.

군은 앞서 경북도가 주관하는 인구감소 대응기반 구축사업에도 ‘농촌형 팸프라 조성’ 사업이 선정되어 2억 원의 예산을 확보하였으며, 농촌체험휴양마을인 고지 바위 권역과 연계한 가족친화 체험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김영만 군위군수는 “지역 실정에 맞는 인구정책사업을 역점을 두어 추진해 소멸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함으로써 오고 싶고, 살고 싶고, 살기 좋은 군위군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만식 기자
이만식 기자 mslee@kyongbuk.com

군위 의성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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