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8회 1차 정례회 5분 자유발언

이영기 시의원이 제208회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영천시의회 제공)
영천시의회 이영기 의원은 제208회 1차 정례회 5분 자유발언에서 ‘영천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촉진에 관한 조례’ 제정을 촉구했다.

이날 이 의원은 “건설업은 제조업이나 서비스업보다 일자리 창출 및 생산 유발효과가 높고 지역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는 산업이다”며 “이에 지역 건설업 경기 활성화를 위한 대책의 일환으로 지역건설산업체 지원 및 육성에 관한 조례 제정이 필요하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또 코로나19 사태로 세계 경제는 마이너스 성장률을 전망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경기 장기 침체화에 따른 건설업 체감지수 또한 부진이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이 의원은 “건설투자 축소로 사업 발주량이 줄어들게 되면 원청업체의 물량 감소는 물론 하도급업체 더 나아가 건설 관련 도·소매업과 음식점까지 매출이 감소하게 된다”고 주장했다.

이에 ‘영천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촉진에 관한 조례’ 제정을 통해 집행부와 지역건설산업체의 책무에 대해 규정하고 타 지역건설업체가 지역에 참여하는 경우 지역업체와의 공동계약 비율을 49%, 하도급 비율은 70% 이상 높이도록 권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우리 영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지역의무 공동도급과 공사를 분할 발주해 지역제한 입찰을 확대할 필요성이 있다” 며“주계약자 공동도급과 지역업체 하도급 비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설계 시부터 지역건설업체가 참여하는 적극적인 시책을 펼쳐주기를 바란다”고 집행부에 강력히 촉구했다.

권오석 기자
권오석 기자 osk@kyongbuk.com

영천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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