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여고 녹색 산책로가 소소하지만 확실한 ‘힐링’을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코로나 19, 녹색 산책로 걸으며 녹색감성으로 이겨내요.”

의성여자고등학교(교장 심훈섭)는 학교 일과 중 마스크로 인한 답답함을 녹색 산책로를 걸으며 코로나 19도 이겨내고, 학습에 지친 심신을 녹색 감성으로 이겨내고 있다.

16일 의성여고에 따르면 ‘녹색 산책로’는 2019학년도 경상북도교육청 녹색학교 가꾸기 사업의 하나로 조성됐다.

지난달 20일 고3을 시작으로 등교 수업이 이루어진 후부터 하루 종일 마스크를 착용하고 지내는 학생들에게 소소하지만 확실한 ‘힐링’을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의성여고 녹색 산책로가 소소하지만 확실한 ‘힐링’을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교사와 함께 산책하기, 그네타기, 스트레칭 등을 통해 코로나 19로 인한 우울감을 훌훌 털어내고 수험생들의 건강도 챙기는 일거양득의 시간이 되고 있다.

의성여고 배선영 학생회장은 “점심시간에 우리 의성여고는 늘 화사한 꽃과 싱그러움이 있는 교정에서 선생님과 함께 산책하는 시간을 통해 건강도 챙기고 사제간 돈독한 정도 쌓고 있다”며 “전교생이 건강한 학교생활을 하는 원동력이라고 생각하며, 학창 시절에 교정에서 소중한 추억을 간직할 수 있어 정말 행복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만식 기자
이만식 기자 mslee@kyongbuk.com

군위 의성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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