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학년도 전문대 입시에서 모집 학생 수는 줄어들고 수시 비중은 늘어난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전문대교협)은 16일 전국 135개 전문대학이 수립한 ‘2022학년도 입학전형 시행계획’ 주요사항을 발표했다.

전체 모집인원은 19만8458명으로 2021학년도 모집인원인 20만8327명보다 9869명 줄어든다.

학령인구가 줄어들면서 정원 감소로 이어졌고 정원 내·외 모집전형 모두 선발 인원이 감소했다.

정원 내 모집인원은 전체의 78.9%인 15만6543명으로 2021학년도보다 5583명(3.4%)이, 정원 외 모집인원은 4만1915명으로 4286명(9.3%)각각 줄었다.

또한 17만5398명, 전체 정원의 88.4%를 수시모집으로 선발하며 수시모집 비중은 2021학년도 86.2%보다 2.2% 늘었다.

전형별로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 위주로 13만6443명을, 면접 위주로 2만4512명, 서류 위주 전형으로 2만2699명을 각각 선발한다.

수능 위주는 7581명(3.8%), 실기 위주는 7223명(3.6%)에 그친다.

전문대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반영하는 대학이 적고 입학하는 학생이 줄어들면서 학생들을 모집하기 위해 수시 비중을 늘인 것으로 풀이된다.

수시모집은 2회로 나눠 실시하며 일반대학, 산업대학, 교육대학, 전문대학 중 한 곳이라도 합격한 학생은 정시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

모집 기간은 수시 1차가 2021년 9월 10일부터 10월 4일까지, 수시 2차는 같은해 11월 8일부터 11월 22일까지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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