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건설 대구지사 사무실 전경.
STX건설(주)는 오는 18일 수성구 아뜰리에르블루웨딩에서 대구지사 개소식 행사를 열고 지역에서 본격적으로 사업을 진행했다. 개소식에는 대구가 고향인 이현우 STX건설 회장, 이정웅 STX건설 사장, 지역 협력사 대표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신도용 대구지사장은 “미래전략적 기업으로 대구지역 발전과 함께 나아가기 위해 대구에 지사를 설립했다”면서 “지역사회 상생과 함께 혁신적인 기업을 건설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STX건설과 지역 건설사인 현창건설은 지난달 30일 ‘남산행복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 대구 중구 남산동 2116-19번지 일원에 지하 2층, 지상 최고 19층 규모로 154가구의 아파트를 짓는 사업이다. 건축심의가 통과되면 관리처분인가를 거쳐 10월 중에 ‘명덕역 루지움’이라는 브랜드로 일반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가로주택정비사업은 각종 인프라가 잘 구축된 도심에 위치하는 경우가 많아 분양성도 좋기 때문에 리스크가 적다. 소규모 사업으로 사업 기간도 짧고 규제에서도 비교적 자유롭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를 통해 사업비의 50~70%를 1.5%의 초저금리 대출도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STX건설 대구지사는 남산행복가로주택 정비사업을 신호탄으로 각종 주택사업 관련 사업계획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배준수 기자
배준수 기자 baepro@kyongbuk.com

법조, 건설 및 부동산, 의료, 유통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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