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상공회의소는 16일 영일대에서 지역중소기업 애로기술에 대한 지원과제를 논의하기 위한 ‘민·산·관 기술협력위원회’를 진행하고 있다.
포항상공회의소(회장 김재동)는 16일 영일대에서 지역중소기업 애로기술에 대한 지원과제를 논의하기 위한 ‘민·산·관 기술협력위원회’를 개최하였다.

김재동 회장·김종식 포항시 일자리경제국장·김영덕 RIST 연구기획실장 등 기술협력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는 지난해 지원실적 보고에 이어 2020년도 지원과제와 향후 추진방향과 기술지원사업 활성화 방안에 대해 상호 의견을 나눴다.

2019년도 연구개발/기술지도 분야의 주요성과로는 ㈜영남에너지서비스의 고층아파트 측벽 가스배관 근접 정밀 점검 문제 해소를 위한 멀티콥터 드론 자율비행 시스템 구축 지원, 네이처이앤티 침출수 감압증발 열교환기 튜브 내·외부 스케일 제거장치 개발 등을 보고했다.

이 올해는 지역 기업들에 대한 애로기술 해소 수요조사 결과 연구개발 4건(제일산기㈜·㈜알엔비즈·㈜현진테크·㈜경도공업)과 시험분석 11건(㈜케이알티 외 10건)을 접수, 본격적인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특히 중소기업 R&D 마인드의 지속적인 확산을 위해 연구개발과 기술지도 사업을 꾸준히 진행하고, 사업성과 제고를 위해 사업 홍보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김재동 위원장은 “지금까지 민산관기술협력사업은 지역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향상에 기여해 왔으며, 올해는 기업들의 경영사정이 어려운 만큼 보다 더 효율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민산관기술협력위원회는 지난 1998년부터 지역 중소기업들의 애로기술 지원을 위해 포항시와 포항상의, RIS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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