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손된 체육시설. 칠곡군민 제공
코로나 19여파로 장기간 실내활동으로 지친 칠곡군민들이 최근 야외활동으로 휴식 전환하고 있는 것과 관련, 칠곡군 관내 일원에 산책로 및 체육시설에 대한 대대적 점검 및 정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칠곡군민 권 모 씨는 최근 체육시설 교체 요청을 알리는 글을 군청 자유게시판에 게재했다.

권 씨는 “중지 1길 주민 건강 증진 목적으로 설치된 체육시설이 노후로 인해 파손 및 이용간 안전을 위협하는 상태가 됐다”며 “교체 또는 수리를 요청하며 교체 후 시설물 관리자 부재로 인해 어려움이 있다면 본인이 할 것이다”고 불만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석적읍 사무소 관계직원은 지난 15일 “중지리 노후 운동시설과 관련해 현장확인을 했다”며 “노후 운동시설(윗몸일으키기 운동) 철거 후 새로운 운동시설(마라톤 운동)을 설치할 예정이다”고 답변했다.

이어 지난 8일 조 모 씨는 “코로나19로 인해 체력단련실이 모두 폐쇄된 상태로 두만지를 이용하는데 야간설치 조명이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현재 이 의견에 대한 군청 답변은 없는 상태다.

지난달 26일에도 신 모 씨가 석적 광암천 다리 밑 자전거 도로 제초작업을 요구하는 게시물을 게재했다.

하지만 보름이 지났지만 이에 대한 군 차원에 답변은 없는 실정이다.

박태정 기자
박태정 기자 ahtyn@kyongbuk.com

칠곡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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