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문화원 조감도.
문경문화원은 경상북도 관광진흥기금 보조사업에 선정돼 5500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아리랑고개-문경새재, 그 맛과 멋’이란 이름으로 응모한 이 사업은 5회에 걸쳐 문경새재에서 문경 고유의 문화를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도록 기획했다.

경상북도도립국악단을 중심으로 문경 고유의 ‘문경새재아리랑’과 국악을 접목해 주말 관광객들을 맞이하는 것이다.

이번에 지원되는 관광진흥기금은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시행되는 것으로 경북도와 23개 시·군이 출연해 100억 원을 조성해 융자사업 50억, 보조사업 43억 등 총 93억 원을 도내 관광사업체 등에 지원했다.

올해는 특히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광사업체를 위해 예산 증대를 통해 지원대상자를 확대했다.

작년 처음으로 시작된 관광진흥기금 공모사업은 관광사업체에 안정적 자금지원을 위해 10년간(2019~2028) 매년 100억 원이 조성되며 지역 관광여건을 개선하고 맞춤형 관광산업 육성에 선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한근 문경문화원장은 “이번에 준비한 것은 새로운 관광 트렌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문화관광상품”이라며, “자연과 유형문화를 찾아오는 문경새재 많은 관광객들에게 문경의 고유문화상품을 홍보하는 것이 1차 목표”라고 말했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