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기 제20회 전국검도7단선수권대회’에서 구미시 실업 검도팀 이강호 선수가 2연패로 우승기를 받고 있다. 구미시 제공
‘회장기 제20회 전국검도7단선수권대회’에서 구미시 실업 검도팀 이강호 선수가 2연패로 우승기를 받고 있다. 구미시 제공

충북 음성군 대한검도회 중앙연수원에서 펼쳐진 ‘회장기 제20회 전국검도7단선수권대회’에서 구미시 실업검도팀(감독 이신근)의 이강호(42·7단연사) 선수가 우승을 차지하며 구미시 위상을 드높였다.

대한검도회가 주관하는 올해 첫 공식 전국대회에 참가한 이강호 선수가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코로나19로 위축돼 있던 분위기를 일신하고 다시 한번 전국 최강자임을 입증했다.

이 선수는 적지 않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현역으로 활동하며 꾸준히 최고 검사(劍士)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대한검도회’ 경기부문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 이번 대회에서 구미시청 검도팀은 최우수단체상과 최우수지도자상을 수상하는 등 우리나라 명실상부 최강 실업 검도팀으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이강호 선수는 이번 우승의 기세를 몰아 2021년 5월에 열리는 ‘제18회 세계검도선수권대회’에서 세계 최정상을 꿈꾸고 있다.
 

하철민 기자
하철민 기자 hachm@kyongbuk.com

부국장, 구미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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