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먼접시험 거쳐 최종 합격자 발표

구미시 ‘2020년 환경관리원 공개채용 체력검정’시험에 28.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인 가운데 관계자로부터 주의사항을 듣고 있다.
경기 침체 장기화 여파로 안정적인 직장을 구하려는 경향이 뚜렷해지면서 구미지역 환경관리원 채용에 28.5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구미시는 17일 낙동강체육공원 트랙경기장에서 ‘2020년 환경관리원 공개채용 체력검정’을 실시했다.

윗몸일으키기, 모래자루 들고 오래 서있기, 200m 달리기 세 종목으로 시행된 이날 체력시험은 8명 모집에 228명이 응시해 28.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20대부터 50대까지의 다양한 연령층이 응시한 이번 시험은 30~40대가 81%로 가장 많았으며, 여성 지원자도 9명이 지원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20대 젊은 연령층이 31명으로 14%, 대졸 이상 응시자는 111명으로 48%에 달해 사회 전반적인 취업난과 함께 직업의 안정성, 다양한 복지 혜택 등으로 환경관리원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지속적으로 달라지고 있음을 보여줬다.

구미시는 코로나19 감염 예방 지침 준수와 공정한 실기 시험을 치르기 위해 시청 권순영 육상감독 및 심판(5명)과 진행요원 29명을 배치하고 엄정한 체력 검정을 실시했다.

구미시는 체력시험과 서류심사로 1차 합격자를 결정하고, 오는 25일 면접시험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며, 7월 이후 합격 순위에 따라 순차적으로 현장에 인사 배치할 계획이다.

하철민 기자
하철민 기자 hachm@kyongbuk.com

부국장, 구미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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