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삼·인견·꿀 등 1억원 상당

영주지역 우수 농특산품 8만 4000달러(한화 1억원) 규모가 17일 미국 수출길에 올랐다.
영주시는 지역 우수농산물 수출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17일 농특산품이 미국 수출을 위해 선적식을 가졌다.

이번 선적된 농특산품은 8만4000달러(한화 1억원 상당) 규모로 김정환 홍삼의 홍삼제품과 실크로드의 인견, 선비 벌꿀의 꿀, 소백산 아래의 한부각 등이다.

이는 지난 2019년 LA한인축제 당시 체결된 영주시수출기업협의회와 미국 울타리USA사간의 100만달러 수출협약에 따라 미국 수출길에 오르게 됐다.

영주시수출기업협의회의 영주 우수 농특산품 미국 수출은 6월 현재 6차에 걸쳐 4억원 규모이며, 미국 내 온라인 매출 상승세에 힘입어 하반기에도 추가 수출이 계속될 예정이다.

또 이번 선적식에는 수입업체 울타리USA사 신상곤 대표와 온라인 간담회를 가지며 앞으로의 수출 확대 방안을 논의, 지속적인 상호협력을 약속했다.

영주시수출기업협의회 관계자는 “영주시 농특산품은 이미 미국 시장에서 그 우수한 품질로 인정받고 있으며, 온라인 판매의 강세로 매출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장욱현 영주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수출에 어려움이 가중되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미국 수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점은 매우 고무적”이라며, “이번 위기를 기회로 삼아 미국 시장에 영주 농특산품의 해외시장 확대를 위해 다양하고 새로운 지원 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권진한 기자
권진한 기자 jinhan@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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