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산하 한국수자원공사가 18일 ‘K-water 영양군 상수도 현대화사업소’를 개소하고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시작한다.

17일 수자원공사에 따르면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은 노후상수도를 정비하고 지방상수도사업의 경영수지를 개선하는 것으로, 정부 정책에 따라 국고가 지원된다.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에 선정된 영양군은 지난해 10월 한국수자원공사와 영양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소 개소를 준비했다.

현대화사업 시행에 따라 올해부터 2024년까지 국비를 포함 총 사업비 235억 원이 투입되는데, 고품질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수압과 수량을 실시간으로 감시·분석하는 블록시스템과 유지관리시스템 구축’, ‘노후 상수관망 정비’, ‘누수탐사 및 복구’ 등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수자원공사는 노후화한 수도시설을 개선하는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군민들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고 누수량을 절감하는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재옥 수자원공사 낙동강유역본부장은 “수자원공사의 수도 사업에서 축적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본 사업에 적용해 누수저감과 노후 상수관망 정비로 영양군민에게 맑은 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재용 기자
전재용 기자 jjy8820@kyongbuk.com

경찰서, 군부대, 교통, 환경, 노동 및 시민단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