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까지 접수

포스코 취업아카데미 교육생들이 과제 수행 중 코치의 지도를 받고 있는 모습.
포스코가 취업난을 겪고 있는 청년들에게 힘을 보태기 위해 취업 아카데미를 개최한다.

17일 포스코에 따르면 오는 7월 포항과 광양 지역에서 취업아카데미를 열기로 하고 오는 21일까지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취업 아카데미는 포스코가 운영하는 취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구직 중인 청년들에게 취업에 필요한 역량 함양과 취업 경쟁력을 높이는 교육을 제공한다.

지난해 첫 실시한 취업 아카데미는 그동안 모두 900명에 가까운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그중 35%가 넘는 인원이 취업에 성공했다.

취업 아카데미 수료생의 취업률이 35%에 이르는 데는 기업 분석부터 자기소개서 작성 및 인적성 시험 코칭, 모의면접 등을 통해 취업에 필수적인 역량을 습득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덕분이다.

특히 기업 실무 과제 수행·경영 시뮬레이션 게임 등을 통해 기업의 업무 방식과 문제해결 방법론을 학습할 수 있다는 점도 취업 아카데미의 강점이다.

취업 아카데미 수료 후 지난해 포스코에 입사한 안동환 사원은 “코치들의 지도 하에 채용 과정을 간접적으로 경험하고, 실제 상황처럼 모의면접을 진행해보니 면접 볼 때 크게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취업 아카데미에 참여하면 취업 지원 교육 외에도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교육기간 동안 교육생에게 무료 숙식 제공은 물론 수료 시 교육 수당 50만원과 기념품을 지급한다.

또한 과제 발표 경진대회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은 팀에게는 태블릿 PC를 상품으로 수여하며, 교육성적 우수자에게는 2개월간 포스코 인재창조원에서 인턴으로 근무하는 기회가 제공된다.

포스코는 올해 당초 포항과 광양, 인천 송도 등 3곳에서 취업아카데미를 개최할 계획이었으나 6월 들어 코로나19 사태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산추세를 보임에 따라 포항 지역에서 대체하기로 했다.

포항지역 교육은 오는 7월 13일부터 31일까지 3주간 포항 인재창조원에서 합숙 교육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포스코 취업아카데미에 참여하려는 사람은 오는 21일까지 포스코 포유드림 홈페이지(http://youth.posco.com)에 신청하면 된다.

신청자격은 만 34세 이하의 4년제 대학 졸업자 또는 6개월 이내 졸업 예정자이며, 전공과 상관없이 지원 가능하다.

합격자는 오는 24일 문자 메시지를 통해 개별 발표 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카카오톡 채널 ‘포스코 취업아카데미’, 이메일 (eduposco@poscohrd.com) 을 통해 문의하면 된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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