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성 질환 아동·가족 대상 숲 치유·전문가 상담 등 진행

경주국립공원사무소는 오는 9월부터 ‘2020년 국립공원과 함께하는 건강나누리!’ 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하고 다음달 12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 사진은 건강나누리 참가자들이 국립공원에서 ‘솔방울 던지기 게임’을 하고 있는 모습. 경주국립공원사무소
경주국립공원사무소는 ‘2020년 국립공원과 함께하는 건강나누리’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국립공원 건강나누리’는 비염, 아토피 등 환경성 질환을 앓고 있는 환아와 그 가족을 국립공원에 초청해 전문가 강의, 자연생태 체험 등을 제공하고 질환의 예방과 관리법을 공유해 행동변화를 돕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경주국립공원사무소는 오는 9월부터 총 6회에 걸쳐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참가 신청은 7월 12일까지 인터넷을 통해 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경주국립공원 홈페이지(http://gyeongju.knps.or.kr)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건강나누리 프로그램은 아토피, 천식, 알레르기 비염 등 환경성 질환을 앓고 있거나 관심이 있는 가족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취약계층과 중증 환경성질환 환아들에게는 우선 참여기회를 제공한다.

이성원 경주국립공원사무소 탐방시설과장은 “경주국립공원 건강나누리 프로그램을 통해 환경성 질환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이 자연 속에서 마음껏 뛰어놀고 가족이 서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환경성질환을 극복할 수 있는 지혜를 배워가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며 많은 분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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