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전 ‘말, 갑옷을 입다’ 연계…어린이·가족 당일 오전 10시 30분까지 현장 접수

국립경주박물관은 지난 12일부터 진행되고 있는 특별전 ‘말, 갑옷을 입다’와 연계한 교육프로그램 ‘찰캉찰캉 말이 입은 갑옷’을 오는 22일부터 운영한다. 사진은 특별전에 전시된 말 갑옷 모습.
국립경주박물관은 오는 22일부터 8월 21일까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특별전 ‘말, 갑옷을 입다’ 연계 교육프로그램 ‘찰캉찰캉 말이 입은 갑옷’을 운영한다.

이 교육프로그램은 지난 12일부터 진행되고 있는 특별전 ‘말, 갑옷을 입다’에 어린이들이 흥미를 가지고 말 갑옷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말 탄 사람모양 뿔잔’(국보 제275호)에 표현된 말 갑옷을 살펴보는 것을 시작으로 ‘말이 왜 갑옷을 입었을까?’를 생각해보고, 말 갑옷의 재료와 다양한 말 투구도 차례로 살펴본다.

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신라를 비롯한 백제, 가야지역의 말 갑옷과 고구려 고분벽화 속 중장기병의 모습을 비교해 보며 관찰력과 탐구력을 기를 수 있을 것이다.

특히 경주 쪽샘지구 C10호에서 출토된 말 갑옷은 가장 완전한 형태로, 말 갑옷 각 부분의 특징과 전체 모습을 종합적으로 살펴보고, 신라의 중장기병을 상상해 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현장에서 배부하는 활동지는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말 갑옷을 이해하고, 나만의 말 갑옷을 꾸며보면서 창의력과 상상력을 기를 수 있도록 구성했다.

교육프로그램 참가를 원하는 어린이 동반 가족은 당일 오전 10시 30분까지 국립경주박물관 특별전시관에서 현장 접수하면 된다.

다가오는 여름방학기간에는 심화된 내용으로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경주박물관 누리집(http://gyeongju.museum.go.kr)의 ‘교육·행사-교육프로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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