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은 의원 "일반계고 신설도"·강성환 의원 "수소산업 재검토"…시정질문

안경은 의원

대구광역시의회 의원들이 시정 질문을 통해 6년째 표류 중인 신서혁신도시 정주 여건 개선과 대구시 수소산업 관련 정책을 재검토해 줄 것을 촉구했다.

안경은 의원은 율하교 네거리 지하도로 입체화 사업과 금호 강변 도로의 조기 완공, 신서 혁신도시 내 주택용지 및 상업용지 내 건축 문제 해결을 위한 지구단위계획의 전면적인 변경을 요구했다.

일반 고등학교 신설 그리고 기존시가지 중앙부에 위치한 노후 공업지역의 재편 등 신서 혁신도시의 전반적인 정주환경 개선사업 추진을 강력하게 촉구했다.

특히 2021년부터 입주하는 안심 뉴타운 등의 주변 환경을 언급하면서 안심로 교통체증에 대한 대책으로 안심지역 혼잡도로 개선사업인 ‘율하교 네거리 지하도로 입체화 사업’과 ‘금호 강변 도로’의 긴급 조기 건설을 주문했다.

아울러 신서 혁신도시 내의 일반계 고등학교 신설은 공공기관 직원과 지역 주민의 최대 관심사이자 숙원이라고 강조했다.

강성환 의원
강성환 의원

이어 강성환 의원은 대구시 수소산업 관련 정책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대구시가 수소산업을 육성하고자 한다면 타 지자체와 차별화된 대구시만의 정책 논리 개발이 필요한데 뚜렷한 강점이나 정책논리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대구시가 미래먹거리 산업으로 표방하고 있는 ‘5+1 미래 성장산업‘(물, 미래형 자동차, 의료, 로봇, 에너지산업과 스마트시티)과의 예산 배분 등에 대한 정책적 우선순위 등을 함께 검토해야 한다고 했다.

강 의원은 “전기자동차 등록비율 1위 및 3년 연속 ‘전기차 선도도시’로 선정될 정도로 높은 대구시의 위상을 잘 활용하고 수소차 보급 및 수소산업 육성은 대구시의 어려운 재정여건을 감안해 앞장서 할 것이 아니라 타시·도의 보급실태를 보면서 기술개발이 돼 보급 단가가 낮아질 때 재정부담 없이 추진해도 늦지 않다”고 주장했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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