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경북농협과 경북도청 임직원 40여 명이 안동시 풍천면의 양파농가를 찾아가 일손을 도왔다. 경북농협 제공

18일 경북농협 임직원 10여 명과 경북도청 임직원 30여 명이 함께 안동시 풍천면 일대 양파 농가를 찾아가 양파수확을 도왔다.

이날 일손돕기는 영농철 외국인 근로자의 빈자리로 인한 인력난을 다소나마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함께하는 농촌 일손돕기’ 홍보 차원에서 두 기관이 함께 실시했다.

이에 앞서 경북농협은 농촌 일손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고향 주부 모임과 농가주부모임 등과 함께 농촌일손 지원 MOU를 체결했으며 경북도청과의 ‘함께하는 농촌일손돕기’를 시작으로 여러 기관과 단체들이 함께 농촌일손돕기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김춘안 경북농협 본부장은 “농촌 고령화로 일손이 부족한 농촌에 외국인 근로자마저 입국이 제한되면서 애써 키운 농산물을 수확하기도 어려운 실정이다”며 “여러 기관단체와 자원봉사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이정목 기자
이정목 기자 mok@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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