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근 의원(맨 왼쪽)이 수자원공사 백재현 사장 만나 구미 5단지 구미 확장단지와 5단지의 분양가격 인하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 구자근의원 사무실 제공.
세계 경제 침체로 구미 5공단 미분양은 장기화 되고 있는 매각수익의 25% 이상을 분양가 인하에 재투자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돼 20%대에 머물러 있는 구미 5단지 분양에 새로운 기회가 마련됐다.

미래통합당 구자근 국회의원(구미갑)은 고분양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8일 백재현 수자원공사 사장을 만나 긴시간 협의 끝에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 개정 이후 최초로 구미 확장단지와 5단지에 매각수익의 25% 이상을 분양가격 인하에 재투자하는 방안을 이끌어 냈다.

현재 5단지는 수익용지가 7%만 지정돼 있어 조건이 맞지 않았으나 수익용지를 13%로 확대해 수익금의 25% 이상을 분양가 인하에 재투자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했다.

구 의원은 “수자원공사가 분양가 인하를 위해 함께 노력해 주신데 대해 구미시민을 대신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구미 5단지 분양을 넘어 기업과 근로자가 안전하고 편하게 일 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수자원공사 백 사장은 “지역 경제의 지속적 성장과 국가균형발전을 위해서 구미 5단지 사업이 조속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지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구자근 의원은 “앞으로도 구미국가산업단지의 활성화와 구미 경제회복 그리고 5단지의 성공적인 분양을 위해 관계 기관, 기업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구미 경제 재건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하철민 기자
하철민 기자 hachm@kyongbuk.com

부국장, 구미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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