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장애인종합복지관이 18일 아산사회복지재단으로부터 SOS복지지원사업에 선정돼 긴급생계지원비 508만원을 이 모 씨에게 전달하고 있다. 칠곡군장애인종합복지관 제공
칠곡군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김영식)은 18일 아산사회복지재단으로부터 SOS복지지원사업에 선정돼 긴급생계지원비 508만9,000원을 이 모(62)씨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SOS복지지원사업 지원대상인 이 씨는 위기상황으로 인해 긴급한 지원이 필요하지만, 정부나 민간단체 지원이 신속하게 미치지 못하는 복지사각지대의 취약계층으로 외국시민권 취득 후 국적 상실신고를 하지 못한 뇌병변 장애인이다.

칠곡군장애인종합복지관 김영식 관장은 “외국 시민권의 한국인이 뇌경색 발병으로 장애진단을 받아 정부 복지서비스를 전혀 받을 수 없었는데, 이번 SOS 긴급기금을 통해 한국 국적을 취득할 동안 주거비와 생계비로 사용할 수 있게 돼 다행이다”고 말했다.

박태정 기자
박태정 기자 ahtyn@kyongbuk.com

칠곡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