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6일까지…구미 경상북도교육청 메이커교육관에서

구미 경북새마을운동테마공원 글로벌관 내 위치한 메이커체험공간. 경북교육청 제공
경북교육청은 지난 16일부터 11월 26일까지 구미 경북새마을운동테마공원 글로벌관 내에 구축한 경상북도교육청 메이커교육관에서 도내 학생을 대상으로 ‘1일 메이커체험교실’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1일 메이커체험교실은 목공 프로그램, 소프트웨어 활용 프로그램, 피지컬 컴퓨팅 프로그램 등 1일 6시간 과정으로 운영하며, 각 프로그램은 단순 체험 위주가 아닌 창의적 사고를 통해 개인이 구상한 아이디어를 충분한 시간 동안 만들어 보고, 그 결과물을 공유하는 기회 제공으로 흥미를 유발하고 소질을 발견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학생들에게 차별화된 메이커교육 제공을 위해 지난 3월부터 지역 전문가를 강사로 위촉하고,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꾸준히 준비해 왔다.

지난 5월 7일부터 13일까지 도내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홈페이지를 통해 ‘1일 메이커체험교실’ 참가희망 신청을 받아 16일 경산 문명중학교 학생 81명을 시작으로 6월 말까지 시범운영을 하고 2개월간 프로그램 보완과 개선과정을 거쳐 9월부터 정식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디자인 프로그램을 활용한 그래픽 디자인제작과 코딩을 통한 로봇 제어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해 본 학생들은 “메이커 활동을 통해 창의성을 기르고 재능을 발견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며“이런 교육 활동을 또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메이커교육관 조승태 관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단체 체험활동이 위축되고 있는 분위기 속에서도 철저한 방역과 예방 활동으로 교육이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철저히 준비했다”며 “메이커교육관이 정식 개관되면 전시체험관 운영, 학생 교육 활동, 교사 역량 강화 연수와 지역 메이커 활동 활성화 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교육청 메이커교육관 구축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핵심 역량 강화를 통한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임종식 교육감의 핵심 공약사업으로 교육청 주도의 메이커교육에 특화된 체험, 교육과 연수가 한 공간 안에서 동시에 가능한 시설로는 전국 최초이다.

정형기 기자
정형기 기자 jeonghk@kyongbuk.com

경북교육청, 안동지역 대학·병원, 경북도 산하기관, 영양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