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이 남부창의인재교육지원센터 구축을 위한 협의회 회의를 하고 있다. 경북교육청 제공
경북교육청은 창의적 문제 해결력과 협업·참여·공유 능력 함양으로 미래 핵심 인재 육성을 위해 남부창의인재교육지원센터를 구축한다고 18일 밝혔다.

남부창의인재교육지원센터는 경북 경산시 삼성현로 110번지 (구)성암초등학교 건물을 리모델링해 부지면적 8644.4㎡, 연면적 8874㎡로 총 사업비 158여억 원을 들여 1층 수학체험센터, 2층 메이커교육센터, 3층과 4층은 경산교육지원청 산하의 영재교육원과 발명교육센터, 영어타운을 이전해 경산, 청도, 영천, 군위, 고령 등 경북 남부권 창의융합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수학체험센터와 메이커교육센터는 개인과 학교단위로 방문하는 학생, 학부모, 지역민들이 참여 가능한 전시체험공간을 마련하고, 활동중심의 수학·메이커 프로그램을 개설해 운영한다.

주말에는 가족체험이나 강연회를 통한 수학 대중화 프로그램과 함께 3D스캐너, 레이저 커팅기 등 첨단장비를 활용해 ‘설계-제작-평가’의 창작 활동을 할 수 있는 메이커 스페이스도 할 방침이다.

남부창의인재교육지원센터는 교육도시를 표방하고 있는 경산지역에 위치하고 있는 많은 대학들과 연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학생·교사 동아리의 프로젝트 수행을 지원한다.

임종식 교육감은 “다양한 교구와 전시 체험물을 보고, 조작하는 활동을 통해 실생활 속 기초과학의 원리를 깨달아 생각하는 힘을 키우고, 주말에는 학생들이 쉽게 센터를 방문해 다양한 창작활동을 진행할 수 있도록 공간·기자재 지원, 대학과의 협력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정형기 기자
정형기 기자 jeonghk@kyongbuk.com

경북교육청, 안동지역 대학·병원, 경북도 산하기관, 영양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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